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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림픽 폐인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드디어 런던올림픽이 끝났네요..

화려한 폐막식 정말 감동적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올림픽때도..월드컵때도..항상 폐인이 되네요.

그나마 우리나라하고 가까운 나라는 괘찮았는데..완전 지구 반대편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리면..낮과 밤이 완전이 바뀌게 되죠.

저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우리 직장동료들..다들 눈이 뻘게서....어제 밤새 올림픽 봤소 하고..얼굴에 쓰고 다니네요.

올림픽 밤새보고  그다음을 정말 힘들었지만..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은 금메달을 따줘서..위안이 되네요.

별의별 오심판정으로 논란이 되었던 올림픽이었습니다.

첫날..박태환 선수의 실격 판정으로..열받아서 이눔의 런던올림픽 안봐 햇다가..그 다음날 판정이 번복되는 해프닝..그래서 다시 보게되었죠..ㅋㅋ

그밖에 정말 많은 오심이 있었습니다.

오심은 아니지만, 한 축구 선수가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상사까지 생기네요.

런던올림픽 막판까지..별의별 이슈를 다 만들어 냅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다가..이런 큰 행사가 있으면 똘똘 뭉치는 우리국민들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새벽에 잠도안오는데..이제 뭘하고 지낼지..

채널만 여기저기 돌리면서..밤을 지새우는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다음 올림픽은 브라질입니다..그때도 올림픽 폐인이 되겠네요.

빨리 평창에서 올리픽이 개막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1인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올림픽 메달순위: 네이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