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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는 정말 올스타전과 인연이 없나보다

과거..박찬호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보면서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다.

나 역시도..동료들과 모이기만 하면 박찬호 선수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같이 경기를 보면서 열광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한창 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드리워져있던 시절..그렇게 박찬호 선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위안을 주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미국하늘아래에서..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맹활약을 하면서..가끔씩 과거 박찬호 선수나 김병현 선수가 활약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고는 한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외모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데..큰 변화는 없다 그저 환경만이 변했을 뿐이다..^^

요즘은 과거를 회상하면서..추신수 선수나 류현진 선수의 맹활약을 보면서 새로운 위안이나 희망을 찾고 있다.

                   <사진출처: OSEN>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명단을 발표했는데..추신수 선수의 이름이 또 빠져있다.

기록만으로 보면..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약간 뒷심이 부족한듯하다.

초반에만 해도..이번에는 확실히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막판에 약간 부족했던 것이..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 추신수 선수는 참 올스타전과 인연이 없나보다. 20-20 클럽에 가입했던 2009년부터 현재까지..맹활약을 하고 있지만 한번도 올스타전에 출전한적이 없다.

올스타전 명단을 보면...팬투표에 의해서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곤살레스, 브라이스 하퍼가 뽑혔다. 부르스 보치 감독이 선택한 후보로는 도모닉 브라운, 마이클 커다이어, 카를로스 고메스, 앤드루 매커친이 외야수 4명의 자리를 차지했다. 기록면으로 보면 추신수 선수가 결코 뒤지지 않는데..정말 아쉬움만 남는다

이번에 추신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내 언론도 많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EPSN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키스로는 추신수는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올스타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라고 치켜올리며,  리그가 올스타 선수에 대한 다양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키스로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언론에서 추신수 선수의 올스타전 탈락을 아쉬워하는 분위기다..추신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면..한국내에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수 있었을텐데..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