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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공무원시험 채용인원 확대 결정, 2013년부터 공무원시험 과목 변경

<2012년 공무원시험 채용인원, 2013년 9급공무원시험 과목변경 안내>

2011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2012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12년을 코앞에두고, 공무원시험 관련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위한 정부의 고육지책이자 선심성이라고 해야 할까요...몇가지 중요한 공무원시험의 제도 변화가 있는데, 그 취지야 어찌되었건 수많은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큰 제도변화가 2013년도 부터 공무원시험에서의 과목변경입니다.
엊그제 이명박 각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답니다. 9급공무원시험에서 고등학교에서 배운과목 위주로 채용과목을 결정하라고 말이죠. 현재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을 기준으로 보면 시험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입니다. 이중에서 행정법과 행정학 과목이 고등학교때 배우지 않은 과목입니다.

각하의 이 말이 떨어지자 말자 정부에서 바로 대책이 나왔습니다. 2013년부터 사회, 수학, 과학 과목을 공무원시험과목에 추가하고 행정학과 행정법과 같이 선택과목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국어, 영어, 한국사는 필수과목 그리고 사회,수학,과학,행정법,행정학은 선택과목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2013년도 부터라면 1년정도 시험일이 남아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과목변경이 되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9급시험 준비자만 몇십만명입니다. 어떠한 공청회나 여론수렴도 없이 갑자기 과목변경이 전격시행되어 버렸습니다. 각하의 지시가 있고 불과 하루만입니다.

                   <사진출처: 마이데일리, 나는 9급공무원이 되고싶다 MBC방송 캡처>

앞으로 고등학교때부터 공무원시험 열품이 불겠군요. 대학생들도 전공은 뒤로하고 공무원시험준비에만 매진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을 가고자 하지 않는다면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시험 준비에 매진할 것 입니다. 취업자리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속전속결 결정입니다.

공무원시험 과목변경보다는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계획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선택과목을 그렇게 두면 각 과목별 난이도 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수험생들은 어찌할 것인지, 시험의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지...공시족들에게 어려움만 주네요.

2012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선발규모(3,108명)는 2011년(2,347명)보다 761명 증가했습니다. 이명박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인력을 확충했습니다. 이 역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선심성정책입니다. 작은정부를 지향하면서 결국은 공무원숫자를 늘릴 수 밖에 없었겠지요. 어쨌건 공시족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국가직 선발인원이 계속 줄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결국 인원을 확충하는 군요.

또 한가지 변화는 교원임용시험에서 교육학이 빠졌습니다. 교육학 수강하려고 노량진등 임용고시 학원이 인산인해였죠. 그나마 좋은 방안인데, 그 이후에 어떻게 유능한 교사를 채용할 것인지가 구체적으로 계획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문제가 많죠. 사지선다형으로 암기만 잘하는 교사보다는 아이를을 사랑하고 수업개발에 열성을 가진, 자질과 적성을 가진 유능한 교사를 많이 채용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이 저물어 갑니다. 2012년을 코앞에 두고 공무원시험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공무원시험관련 제도의 변화를 잘 살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취업이안됩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지금 당장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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